사회
3.15 의거, 알고보니 역사적인 날…황교안 권한대행도 기념식 참석
입력 2017-03-15 10:38 
3.15 의거 황교안 사진=MBN

'3.15 의거 기념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15 의거기념일'은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일어났던 마산 시민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1960년 3월 15일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학생 시위대는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무차별 발포와 체포·구금으로 다수의 희생자를 내게 되었다. 이에 분노해 파출소 몇 개소와 경찰관서, 국회의원과 경찰서장 자택을 습격했다. 이 결과 80여 명의 사상자(사망 7명)가 발생했고, 주모자로 구속된 26명은 공산당으로 몰려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이어 4월 11일 행방불명되었던 마산 상고생 김주열의 시체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바다에 떠오르자 마침내 시민들이 궐기하여 경찰의 만행 규탄에 나섰으며, 마산시민의 분노는 시위를 전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마침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월 혁명의 시발점이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경남 창원을 방문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3.15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3.15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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