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영화 ‘댄서가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영국 로열발레단 사상 최연소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댄서가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보도스틸 속에는 어린 시절부터 발레계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세르게이 폴루닌의 로잔 콩쿠르 1위 수상 장면을 비롯해 영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활약하는 무대 위의 모습 등이 담겨,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와 비견될 정도의 천재적인 실력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던 화려한 이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기실에서 혼자 남아 고뇌하는 모습과 타고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두 배 이상 연습하는 무대 밖에서의 연습 장면 등 세르게이 폴루닌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모습들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무용으로 다져진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몸, 미소년 같은 외모, 우아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춤동작까지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포착된 보도스틸들은 세르게이 폴루닌이라는 인물과 그가 보여줄 황홀한 퍼포먼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도약, 점프, 스핀 삼박자를 완벽하게 지닌 동시대 최고의 발레리노라는 평을 얻었지만 영국 로열발레단 사상 최연소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파격적인 행보, 공연 전 돌연 자취를 감추는 등의 돌발 행동으로 더욱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댄서는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발레계의 반항아, ‘발레계의 제임스 딘이라는 별명을 얻은 세르게이 폴루닌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도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