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朴 사저 방문자들/조아라아나운서0315
입력 2017-03-15 09:33  | 수정 2017-03-15 09:57
어제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이른 아침부터 삼성동 사저를 찾았습니다. 문 앞까지 갔지만, 미리 약속하지 않아서 10분 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당황한 김 변호사에게 취재진은 질문을 쏟아냈고, 김 변호사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언론 앞에서 증인이 되고 싶지 않다며 질문할 권리도 없고, 답변할 의무도 없다며 목소리를 높인 건데요.
당시 김 변호사 손엔 갈색 서류봉투와 검은 수첩, 그리고 A4용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특히 A4용지엔 '초청인원 조갑제'라는 글씨와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어 어떤 자료인지 궁금증이 들게 했습니다.
김 변호사 방문 30분 전엔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와 메이크업을 전담한 전속 미용사들이 택시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취재진은 박 전 대통령이 외출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며 예의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밖으론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대담에서 나눠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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