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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 종합] 테임즈, 첫 홈런 신고...리치 힐 3.2이닝 비자책
입력 2017-03-15 09:24 
나 KBO에서 홈런 좀 치던 타자야!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굿이어)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메이드 인 KBO'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테임즈는 15일(한국시간)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
이날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다. 컵스가 1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홈런을 시작으로 3회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2로 앞서갔지만, 9회 6-7 역전을 허용했고 9회말 크리스 도밍게스가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으로 끝났다.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는 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컵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몽고메리는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리치 힐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 2/3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했다.
4회 2사까지 볼넷 2개만 내주며 호투한 힐은 2사 1루에서 1루 주자 패트릭 키블란을 견제하기 위해 던진 공이 빠지면서 2사 2루에 몰렸고, 잭 코자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유일한 실점을 남겼다.

다저스는 6-5로 이겼다. 루이스 아빌란이 4회 구원 등판해 이닝을 마무리했고, 켄리 잰슨은 2/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은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1사 만루에서 윌리 칼훈 타석 때 나온 1루수 조이 보토의 송구 실책,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2루타 등을 더해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2로 졌다. 선발 치치 곤잘레스는 3회 무너졌다. 1사 1, 2루에서 크리스 헤르만에게 좌전 안타로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2사 2, 3루에서 닉 아메드에게 좌전 안타, 2사 만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연달아 실점했다. 구원 등판한 프레스턴 클라이본이 주자들을 추가로 들여보내며 최종 기록 2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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