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엔씨소프트, 대형 모멘텀이 다가온다"…목표가↑
입력 2017-03-15 08:46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출시될 신작 모바일 게임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914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진행한 리니지 이벤트 매출이 4분기에 선인식됨에 따라 리니지1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7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리니지 레볼루션의 로열티 수익이 온기반영되고 2월 출시된 모바일 신작 파이널블레이드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우려만큼 부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투자판단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2분기 중 리니지M의 출시라고 강조했다.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장 압도적인 인지도와 유저 풀을 보유하고 있는 리니지1의 모바일화는 영화로 치면 두 세장의 흥행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으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3월 중 출시예정인 '프로야구 h2', 하반기 중 북미·유럽에서 출시예정인 '아이온 레기온스', 'MXM' 등 여름까지 다양한 신작모멘텀이 존재하며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앤 소울 모바일', 온라인게임 대작인 '리니지 이터널' 등 충분히 기대할만한 신작의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출시예정작들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 한해 인터넷·게임 섹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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