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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주장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니…”
입력 2017-03-15 08:31 
레스터시티 주장 웨스 모건의 2016-17 FA컵 4라운드 원정경기 모습. 사진(잉글랜드 더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스터시티의 유럽클럽대항전 토너먼트 2라운드 진출에는 주장도 놀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세비야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2-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를 1-2로 졌으나 합계 3-2로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주장 웨스 모건(33·자메이카)은 공식인터뷰에서 놀랍다. 믿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풋내기다. 여기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레스터시티는 전신 유러피언컵 시절까지 포함해도 챔피언스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EPL에서도 15위에 머물고 있다.
모건은 전반 27분 세트피스 이후 공격수 리야드 마흐레즈(26·알제리)의 크로스를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 정상 등극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EPL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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