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평우 변호사, 박 前대통령 변호인단에서 '제외'
입력 2017-03-15 08:24 
김평우/사진=연합뉴스
김평우 변호사, 박 前대통령 변호인단에서 '제외'


김평우 변호사가 박근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 2라운드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오늘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날짜 통보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6명의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모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당시 대리인단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입니다.


어제(14일) 선임계를 낸 정장현, 위재민, 서성건, 채명성 변호사를 시작으로 손범규, 황성욱 변호사가 오늘(15일)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중 어제 오전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절당한 김평우 변호사가 변호인단에서 제외돼 화제입니다.

김평우 변호사는 어제 오전 갑작스럽게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약속 없이 방문했다"며 연락할 방법은 없지만 뵙고 싶단 뜻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만남을 거절당한 채 10분 만에 사저를 떠났습니다.

이에 언론은 여러 차례 '막말 변론'으로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 속에서 김 변호사가 변호인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라는 추측을 쏟아냈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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