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착륙 사고…한국인 관광객도 부상
입력 2017-03-15 07:20  | 수정 2017-03-15 07:54
【 앵커멘트 】
세계적인 열기구 명소인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또다시 착륙 사고가 났습니다.
40여 명이 다쳤는데, 한국인 여행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눈발이 흩날리는 초원 지대에 여러 대의 구급차가 부상자를 실어나르기 위해 몰려 있습니다.

어제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 몇 대에서 착륙 사고가 났습니다.

강풍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지상에 강하게 떨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과 가이드 49명이 다쳤는데, 9명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2~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카파도키아 병원 의사
- "부상자 중 한국인 관광객도 있습니다. 그들은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사고가 난 카파도키아는 세계적인 열기구 관광 명소로 지난해 터키 쿠데타 이전까지 한국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도 추락 사고로 덴마크 관광객이 숨지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