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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내보스` 연우진X박혜수, 이쯤이면 ‘환기로운’ 엔딩
입력 2017-03-15 0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6회는 은환기(연우진)와 채로운(박혜수)뿐 아니라 사일런트 몬스터 식구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은환기와 채로운은 첫 커플여행을 떠났다. 여행에서 첫 사랑싸움이라는 위기가 닥쳤지만 둘은 멋지게 극복했다.
이후 회사로 돌아온 은환기와 채로운은 한층 심화된 애정행각을 과시했다. 이에 숨어서 둘을 기다리던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은 언제부터 저런 사이였어?”라고 놀라면서도 둘의 키스신을 훔쳐보는 걸 멈추지 않았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1년 후가 됐다.
장세종(한재석)은 1년 만에야 김교리(전효성)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꽃다발까지 들고 나타난 그에게 엄선봉(허정민)이 달려들었다. 엄선봉은 장세종의 꽃다발을 뺏으며 자신도 김교리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장세종과 엄선봉이 꽃다발을 놓고 개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김교리는 너무 갑작스럽다”며 둘 모두를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일런트 몬스터 식구들의 단합대회가 시작됐다. 축구에 이어 팔싸움까지, 대회 도중 사소한 헤프닝도 있었지만 결국 모두가 웃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강우일(윤박)과 은이수(공승연)는 모두의 앞에서 달달한 뽀뽀를 보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회가 끝난 후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의 전 직원에게 직접 쓴 손 편지를 돌렸다. 모두가 감동한 가운데, 채로운만이 편지를 받지 못했다.
은환기는 자신을 쫓아온 채로운에게 썼다 지웠다 하느라 결국 준비 못했다”고 고백했고, 채로운은 내게 사랑은 미친 사람처럼 달려드는 것”이라며 실망한 채 돌아섰다.
채로운을 뒤따라간 은환기는 빗속에서 춤을 추며 채로운, 사랑한다”고 모두의 앞에서 고백했다. 이어 채로운과 키스까지 하며 자신의 변화한 모습을 여과 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은환기는 심하게 내성적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공감을 샀다.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 은환기의 변화한 모습을 끝으로 ‘내보스는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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