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선 불출마…안철수·손학규 "안타깝다…개혁정부 세울 것" 한목소리

천정배 대선 불출마…안철수·손학규 "안타깝다…개혁정부 세울 것" 한목소리



천정배 전 대표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한목소리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안 전 대표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천 전 대표는 저와 함께 창당 공동대표를 지낸 국민의당의 기둥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고비마다 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천 전 대표의 개혁 의지와 실력은 우리 당의 집권과 개혁정부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손 전 대표 역시 성명서에서 "천 전 대표는 개혁의 상징과 같은 정치인이다"라며 "2015년 광주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압승을 거둬 호남 기득권에 안주하던 민주당의 무능과 나태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호남개혁정치에 대한 천 전 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고 개혁정부를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