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 前대통령 사저 인근 초등학교, 가정통신문 보니…
입력 2017-03-14 16:41  | 수정 2017-03-14 16:42
사진=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 삼릉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유희하라는 가정통신문으로 보냈습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제35호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협조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로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서 삼성동 사저로 이동함에따라 인근서 집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서울삼릉초등학교 홈페이지


이에 삼릉초등학교는 협조사항으로 ▲당분간 등·하교는 후문으로 하지 않고, 정문으로만 통행함 ▲하교 후 행선지와 안전 상황을 부모님과 연락 유지하기 ▲등·하교 시 교통안전에 유의 ▲ 하교 후 운동장서 놀지 않기 ▲ 방과후 또는 휴일에 후문 근처서 돌아다니거나 놀지 않기 ▲낯선 사람을 따라가거나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기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지지 단체는 경찰에 다음달 12일까지 집회를 하겠다고 한달치 집회를 미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현재 사저 주변에 방범순찰대 1개 중대와 우발상황을 대비한 3개 중대 등 총 320여명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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