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옥택연에 사탕 받은 후 화색 “여우주연상보다 기쁘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시간위의 집 배우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탕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시간위의 집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윤진이 옥택연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옥택연은 드라마 ‘도깨비 OST에 맞춰 김윤진에게 사탕을 건넸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탕을 건넨 것이다. 이에 김윤진은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받은 것보다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김윤진은 최근에 옥택연 씨 꿈을 꿨다. 바쁜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우리 집이 아니었다. 호화스러운 저택에 들어갔는데 침실에 사진이 있었다. 보이진 않았지만 여기가 옥택연 씨 집이구나 생각했다. 갑자기 앞에 작은 고양이가 나와서 집에서 나가려고 했는데 거대한 호랑이가 앉아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때 이를 듣던 조재윤은 제가 범띠다. 제 이야기 인줄 알았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진은 호랑이가 저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꿈, 해몽을 찾아봤더니 좋은 직장으로 옮기거나 좋은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시간위의 집 흥행을 기대했다.

이야기가 이어나가던 중 갑자기 조재윤이 박경림에게 사탕을 건네며 범띠는 나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해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한 사건을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4월6일 개봉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