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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시간위의 집’ 시나리오 받자마자 ‘앗싸’ 외쳐”
입력 2017-03-14 12: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윤진이 신작 ‘시간위의 집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선배 여배우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낸다.
김윤진은 1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좋았다. 속으로 '앗싸! 드디어 이런 이야기가 나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븐데이즈'(07, 원신연 감독) 이후로 충격적이면서 스릴러 적이고 알맹이가 꽉찬 가족 드라마가 담겨있는 작품을 오랜만에 본 기분이었다”면서 얼마전 꿈도 굉장히 잘 꿨다. 예깜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여배우 영화가 없다는 말은 10년, 20년째 듣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여배우들이 더 열심히 해서 후배 여배우들에게 더 넓은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우리가 영화를 못 만들어서 관객에게 외면 받는 것 같다. 이번 '시간위의 집'이 여배우 영화 흥행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간위의 집은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희가 25년의 수감 생활 후, 사건이 발생한 그 집으로 돌아온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유일하게 미희를 믿는 최신부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을 되풀이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최신부가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 그날 밤, 홀로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다. 4월 6일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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