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청년 창업 돕는 '푸드바이크' 뜬다
입력 2017-03-14 12:01  | 수정 2017-03-14 12:16
【 앵커멘트 】
경기도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개조해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바이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선보입니다.
대표적인 규제개혁 사업인 푸드트럭에 비해 좀 더 기동성이 좋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토스트와 음료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푸드트럭.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장사를 할 수 있는 전용구역도 점차 늘면서 청년 창업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푸드트럭에 이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푸드바이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푸드트럭보다도 더 저렴하게 창업할 수 있고 좁은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하은혜 / 푸드바이크 창업 희망자
- "다양하게 상상을 할 수 있는데 소자본으로 한번 투자를 해보고 혹은 제작비를 들여보고 실패를 했을 때에도 (부담이 덜하고….)"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푸드바이크 창업을 위해 공모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한 뒤 최종 사업 모델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인치권 / 경기도 규제개혁팀장
- "공모전 접수 결과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제도화만 되면 더 많은 창업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푸드바이크의 성공적인 창업과 사업 정착을 위해 재정 지원과 함께 제도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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