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노동시간 단축…저녁 있는 삶 법 추진 "
입력 2017-03-14 11:27  | 수정 2017-03-16 12:08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일자리 100만개 창출을 통해 '저녁 있는 삶'을 구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테크노밸리와 유사한 '무한도전특구'를 전국적으로 10개 이상 지정하고 기술기반 히든 챔피언을 300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어 "20조원에 이르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상당 부분과 민간참여 자본을 이용해 10조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민간펀드에 투자하겠다"며 "무한도전특구에서 젊은이들이 제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신기술과 신산업 개발에 열정을 쏟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전 대표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저녁 있는 삶 법'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새로운 나라는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연차휴가 사용 확대와 2주일의 여름 휴가를 확대 추진하고 단계적 정시 퇴근제, 최소 휴식시간제, 노동시간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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