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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 종합] 마에다-이와쿠마, 엇갈린 희비
입력 2017-03-14 09:21 
이와쿠마는 시범경기 등판에서 무더기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두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LA다저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가 같은 날 선발 등판했다. 희비는 엇갈렸다.
마에다는 14일(한국시간)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 2/3이닝 1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알버트 푸홀스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번 등판으로 개막 2선발로 순번이 조정된 마에다는 또 한 차례 호투로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저스는 3-1로 이겼다. 마에다에 이어 조시 래빈, 브랜든 모로우, 트레버 오크스, 패트릭 슈스터가 무실점 투구했다. 저스틴 터너는 3회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오스틴 반스는 4회 결승 득점이 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이와쿠마는 메리베일 베이스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실점으로 난타를 허용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커크 누엔하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이와쿠마는 2회 키언 브록스턴, 트래비스 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5실점으로 피해를 키웠다. 3회 2사 2루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에반 스크리브너가 매니 피나에게 2루타를 맞으며 최종 7실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이 경기에서 3-24 큰 점수차로 패했다. 4회 세 번째 투수로 나온 라이언 웨버가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8실점, 이어 등판한 브렛 애쉬가 1이닝 5피안타 1피호런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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