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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프푸르트 종합] 김현수, 필리스전 1안타...티보우는 첫 안타 기록
입력 2017-03-14 05:30 
김현수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헛스윙 삼잔으로 물러난 그는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루 주자 J.J. 하디를 진루시켰다.
볼티모어는 이어진 1사 2루 기회에서 마크 트럼보의 1타점 적시타,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조이 리카드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점을 뽑았다.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뽑았다. 2사 3루에서 마크 아펠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3루 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즈를 불러들였다. 이후 앤소니 산탄데르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6-4로 이겼다. 4회 4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헬릭슨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풋볼 선수 출신인 팀 티보우는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뉴욕 메츠 소속으로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카일 롭스타인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메츠가 6-4로 이겼다.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3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4 2/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8회말 바뀐 투수 마일스 제이예를 상대로 아담 린드의 2루타, 윌머 디포의 안타, 브라이언 굿윈의 2루타, 마이클 테일러의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격차를 좁혔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네프탈리 소토가 바뀐 투수 에인절 네시빗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3-3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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