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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박혁권의 하드케리
입력 2017-03-14 0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초인가족 2017' 박혁권이 아내와 딸, 전무와 부사장 사이에서 눈물 겨운 고군분투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8회에서는 나천일(박혁권)이 직장과 집안에서 양쪽 파벌을 오가며 박쥐 노릇을 했다.
이날 맹라연은 학원을 가기 싫어하는 나익희를 감시하기 위해 핸드폰에 위치 추적 어플을 깔았다. 이에 나익희는 나천일에게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증명해” 보이라면서 gps를 꺼 달라고 요구했다. 맹라연 역시 딸을 감시하는데 동참하라며 증명해”라고 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나천일은 양쪽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꾀를 냈다. 바로 ‘퀵 서비스로 핸드폰 위치 변경하기. 하지만 거짓말은 들통 나기 마련이었다.

결국 맹라연이 나천일의 거짓말을 알아챘고, 나천일은 나익희와 함께 ‘손들고 벌 서기를 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나천일은 직장 내 파벌에서도 볼링파와 낚시파 모두를 오가며 중립을 지키다가 박쥐로 몰렸다. 하루는 서전무와 함께 하는 볼링, 또 하루는 부사장과 함께하는 낚시에 참여해 온몸을 불태웠지만 결국 양쪽 모두에게 들키고 만 것.
이후 서전무와 부사장의 통합 회식에서 나천일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눈물 흘렸다.
최석문 부장(엄효섭)은 나천일을 불러 함께 낚시를 하며 너는 도다리”라고 위로했고, 나천일은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는 자신만의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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