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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기준X강준혁, 섬뜩한 악행 브로맨스
입력 2017-03-13 23:4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피고인' 엄기준 강준혁은 악행을 멈출 수 있을까. 이들의 섬뜩한 브로맨스가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딸 하연이를 만난 정우의 따뜻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차민호(엄기준)가 진범이란 사실을 밝히기 위한 박정우(지성)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정우는 딸 하연이(신린아)와 상봉했고 자장가를 불러주면서 함께 용기를 내자”며 부녀의 정을 나눴다. 정우는 딸과 아내를 죽였다는 애초의 자백을 뒤집고 하연이가 살아 있음을 알고 탈옥, 차민호를 잡고자 자수를 택했다.
정우는 검찰 조사에서 지수(손여은)를 죽인 진짜 범인을 강준혁(오창석)도 안다고 폭로했고, 준혁은 심리적으로 무척 괴로워했다. 하지만 민호는 준혁에게 한 배를 탔다고 강조하며 협박의 수위를 높여갔다.

민호와 준혁은 지수를 죽인 칼에 민호의 혈흔이 묻은 증거를 없애려고 안간 힘을 썼다. 서은혜(권유리)는 정우의 재심 청구를 신청했고, 준혁은 다시 정우와 격돌하게 돼 갈등이 고조됐다.
한편, 정우는 결정적 증거인 칼을 최대홍(박호산)에게 맡겼고, 이는 다시 은혜에게 전달되어 증거물로 채택된 듯했지만, 차 회장이 손을 써서 분석이 조작됐고 재심은 어렵게 되어 정우의 진실 찾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 사이, 성규(김민석)는 자신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자백을 했고, 차명그룹 차선호 대표와 공범이라고 폭로를 해서, 정우의 무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그러나 수감중이던 성규가 괴한에 의해 숨을 거두고 또다시 정우의 앞날은 예측하기 어려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과연 민호와 준혁의 악행이 드러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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