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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은수’ 박하나, 잔꾀 부리다 김동준에 KO패
입력 2017-03-13 22: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의 잔꾀는 결국 통하지 않았다. 가짜 깁스 연기를 하다가 그만 은수 수호 부부에게 딱 걸렸기 때문이었다.
10일 방송된 KBS 1TV의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74회(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에서는 시모 생일상 차리기 싫어 가짜 깁스를 했던 빛나(박하나 분)의 거짓 연기가 들통 난 모습이 그려졌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은수는 가짜 깁스를 풀고 운전하던 빛나(박하나)를 보고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시댁의 평화를 위해 빛나의 잘못을 덮기로 약속했다. 빛나는 거짓이 탄로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은수를 도와 선영(이종남)의 생일상을 차렸다.
그런 빛나의 가짜 깁스를 모르는 수현(최정원)은 오히려 은수에게 윗동서에 대해 예의를 지켜달라며 빛나를 감쌌다.

한편, 윤가네 식당에서는 한 아이가 놓고 간 가짜 바퀴벌레 장난감으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수호(김동준)는 빛나의 깁스한 팔이 바뀐 사실을 눈치챘고, 이 장난감을 빛나의 팔에 가져다놨다. 결국, 빛나가 놀라서 펄쩍 뛰는 바람에, 가짜 깁스 연기는 들통나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연미(양미경)가 재우(박찬환)와 헤어진 걸 모르는 김 여사(남능미)는 은수(이영은)를 시집보내서 힘든 줄 알고 연미에게 영지버섯 물을 달여줬다. 연미는 재우 생각에 돌아누워 눈물을 삼켰고 급기야 앓아눕게 됐다.
이어 재우는 연미가 선물한 손수건으로 테이블을 닦는 최 여사(백수련)를 보고 화를 냈고, 최 여사 또한 그깟 손수건 하나 갖고 뭘 그러나”하고 섭섭해하며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최 여사의 문자 폭탄으로 시달렸던 수현은 반대로 최 여사에게 빛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문자로 보고함으로써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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