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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1마일 최고 시속 기록…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류현진에게 정말 좋은 날"
입력 2017-03-12 14:23 
류현진 91마일=MK 스포츠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진 2개 투구수 26개 최고구속 91마일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공 26개를 던지면서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볼넷은 단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최고 구속이 시속 91마일(약 146㎞)까지 올렸다. 평균 구속도 88마일(약 141㎞) 대를 유지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에게 정말 좋은 날이었다"고 만족스러워하면서 "구속은 87∼91마일이 나왔다. 팔 스피드도 좋았고 투구 동작도 꾸준히 유지했다. 높은 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이 경기처럼 계속 유지해나가길 바란다"며 "옳은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팔의 힘을 키우고 건강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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