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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프푸르트 종합] 김현수-박병호, 나란히 타점 기록
입력 2017-03-12 05:53 
박병호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두 선수가 나란히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 홈즈를 맞아 무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크리스 디커슨을 불러들였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안타와 마크 트럼보의 우전 안타를 묶어 먼저 2점을 달아났다
2회에는 1루수 땅볼 아웃, 5회에는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6회말 타석에서 앤소니 산탄데르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67.
같은 날 박병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 0.400을 회복했다.
박병호는 1회 장타로 타점을 냈다. 상대 선발 헨리 오웬스를 맞아 무사 3루에서 좌익수 키 넘겨 원바운드로 담장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3루 주자 미겔 사노를 불러들였다. 미네소타는 1회 사노의 3루타, 박병호의 2루타, 호르헤 폴랑코의 2루타를 묶어 4점을 냈다.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같은 투수를 맞아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샘 트래비스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챈들러 쉐퍼드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공격에서 맷 헤이그로 대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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