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탄핵 반대 집회서 폭행 휘두른 7명 검거…경찰 버스 탈취자도 포함

경찰, 탄핵 반대 집회서 폭행 휘두른 7명 검거…경찰 버스 탈취자도 포함



경찰청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이후 탄핵 반대단체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한 참가자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는 과정에서 차벽 위에 있던 소음관리차량 스피커가 떨어져 다른 참가자가 머리를 맞아 숨지게 한 정모(65)씨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자택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7명 가운데는 집회 중 죽봉을 휘둘러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취재를 준비하던 언론사 기자들을 폭행한 이들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채증자료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가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현장에서 벌어진 다른 불법행위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