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탄핵인용] 문재인 "헌법 제1조의 가치 확인…국민의 힘으로 역사 전진"
입력 2017-03-10 12:37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영입발표를 위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것과 관련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박광온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 대한민국은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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