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도심 주차난…지혜 모아 '해결'
입력 2017-03-10 12:00  | 수정 2017-03-13 12:18
【 앵커멘트 】
구도심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꼽으라면 주차난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주차난 때문에 주민 간 고성이 오가는 경우도 흔한데요.
경기도가 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상황에 맞는 주차시설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하남시의 한 구도심 지역입니다.

좁은 골목 곳곳에 차량이 마구잡이로 주차돼 있습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주민 간 갈등까지 키웁니다.


▶ 인터뷰 : 민태식 /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 "도로가 협소한 만큼 안전은 물론이고 주차난으로 인해서 이웃들 간의 다툼이 발생되는…."

구도심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비를 받아 일선 지자체에 지원하는 방식인데, 주차난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 사업에 예산을 투입합니다.

경기도 부천의 이 주차복합건물은 지역 문화센터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만들어졌는데, 비싼 땅값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진행한 겁니다.

경기도는 이런 식으로 지원한 금액은 지난 3년간 11개 사업에 116억 원.

▶ 인터뷰 : 서정길 / 경기도 자동차관리팀장
- "인구밀집지역과 그 인근 지역에 사전 행정절차가 이행된 곳을 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지자체들의 재정부담을 줄여 지역실정에 맞는 주차시설을 갖추도록 더 유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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