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들병원 외국인의사 교육프로그램 인기
입력 2017-03-10 10:57  | 수정 2017-03-13 20:20
우리들병원이 진행하는 제 91회 미스코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의사들이 시술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이 '내시경 척추시술과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미스코스(MISS) 교육에 매우 만족하며, 한국 환자들이 매우 좋은 치료를 받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시작해 일주일간 진행된 91회 미스코스에 참가한 이스라엘 바질라이대 부속병원 정형외과 러스탐 야바로프 교수(Dr. Rustam Djabbarov OS Barzilai University Medical Center Israel)는 우리들병원이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에 만족감을 표했다.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은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훈련과정으로, 2004년 이래 전세계 37개국에서 325명의 전문의가 참여했다. 교육 과정을 기본 및 심화 코스로 나누고, 신경성형술 등의 중재적 척추시술 과정(Interventional spine procedure)과 고정술, 융합술 등의 최소침습 척추수술 과정(MIS surgery) 등 참가자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게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척추전문 강남 우리들병원(병원장 김호진)은 올해도 외국인의사 교육 프로그램인 제 91회 미스코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스코스에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 대만, 이스라엘 등 6명의 척추 전문의가 참가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참가자들의 신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 회당 모집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미스코스도 조기 마감으로 4월(Advanced Course)와 8월(Basic Course)로 미뤄진 참가자들이 많았다.
대만의 퉁스 메트로 하부얼 병원(Tung's Metro Harbour Hospital)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 첸 박사(Dr. Chris Chen)는 "우리들병원의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매우 훌륭한 교육 과정이며, 내시경 시술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라고 회상했다.
미스코스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강남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배준석 진료원장은 "다음 92회 미스코스가 4월에 열리지만 벌써 많은 참가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참가자들 대부분 자국에서 척추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재방문을 원하는 의사들도 많아 최근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세분화했다. 내시경 척추시술이 많은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치료법인 만큼 정확하고 올바르게 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의사들이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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