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빌딩숲 날고, 카레이싱하고…가상현실이 한 자리에
입력 2017-03-10 06:40  | 수정 2017-03-10 12:09
【 앵커멘트 】
마치 현실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의 세계, VR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서울 코엑스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텐트 속으로 들어가니 하얀 구름과 야자수가 펼쳐지고,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진동과 바람을 느끼며 탱크를 운전하고, 마치 공상영화의 주인공처럼 빌딩숲을 날아다닙니다.

VR 기기를 착용한 관람객이 무술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절 앞에서 손을 휘두르니 파인애플과 수박 같은 과일이 산산 조각납니다.

▶ 인터뷰 : 최유라 / 경기 남양주시
- "실제로 제가 컨트롤러를 가지고 직접 손을 움직여서 동작을 하니까 더 실감이 나고 눈앞에서 폭탄 터지고 하니까 더 재밌어요."

VR 기기만 착용하면 즉석에서 카레이싱의 짜릿함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일 / VR업체 대표
- "헤드폰을 쓰고 이 영상을 체험해보시면 의자의 떨림부터 시작을 해서 진짜 이 차를 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굉장한 하이퀄리티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2017 VR엑스포'엔 국내외 VR 관련 업체 50여곳이 참가해 저마다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상연 / '이상M&C' 전시사업부 이사
- "한국의 우수한 VR 관련 콘텐츠 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VR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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