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카운트다운…野, 촛불집회 참석 안할 수도
입력 2017-03-09 20:43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카운트다운…野, 촛불집회 참석 안할 수도



야권은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를 내리는 대로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선고가 예정된 오전 11시부터 추미애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당대표실에 모여 TV로 생중계되는 선고 과정을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추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선고 직후인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의견제시에 따라 탄핵심판 결과와 상관없이 이날 선고 직후 광화문광장에 나가 촛불집회에 나가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은 탄핵심판 선고 시작 직전인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의원 간담회를 소집, 선고 과정을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어 선고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의총으로 전환,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의당은 오전 11시 비상상무위를 열어 탄핵심판 중계를 함께 시청하고, 결과에 따라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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