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제대로 임자 만난 윤택…"아이고 힘들어!"
입력 2017-03-09 09:27  | 수정 2017-03-09 09:37
사진=MBN


개그맨 윤택이 제대로 임자를 만났습니다.

8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는 자연인 신현호 씨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린 윤택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자연인은 윤택을 산 속의 통나무 더미로 데려갔습니다. 통나무 하나는 사람만한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자연인이 혼자서 옮길 수가 없어 몇 일 동안 작업을 미뤄두고 있던 것.

윤택은 자연인과 2인 1조를 이뤄 통나무를 어깨에 지고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엄청난 무게에 윤택의 얼굴은 금새 빨개졌고, 이에 반해 자연인은 안색하나 바뀌는 게 없었습니다.

통나무 하나를 옮긴 윤택은 헉헉대며 자리에 주저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자연인은 "이 터가 기가 센 것 같아 장승을 깍으려고 한다"며 통나무의 용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자연인은 처음 이곳에 왔을때 이곳의 기가 세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세웠다고 합니다.


집 주변에는 잡귀을 쫓는다는 구멍난 돌맹이가 매달려 있었고, 솟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자연인은 "작년에 스님이 여길 와 보더니, 기가 센것 같다고 남근상을 만들어 세우라고 했다"며 허허 웃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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