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헌재 탄핵 기각" 단식 투쟁 권영해, 8일째 응급실행
입력 2017-03-08 17:14 
권영해 탄핵 반대 / 사진=연합뉴스
"헌재 탄핵 기각" 단식 투쟁 권영해, 8일째 응급실행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을 요구하며 단식하던 권영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공동대표가 8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헌재 맞은편에 설치한 단식 텐트 앞에서 사설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방부 장관과 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 대표는 "헌재가 13일까지인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기 전 탄핵 인용을 결정짓겠다는 '흉계'를 보였다"고 비판하면서 1일부터 헌재 앞에서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단식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씨는 지난 1998년 3월20일 북풍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철야 조사를 받던중 서울지검 본청 11층 특별조사실 화장실에서 변기를 깨 할복을 기도, 인근 강남성모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바 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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