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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정태, 윤균상에 발등 찍힌 뒤…압도적 열연
입력 2017-03-08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역적' 김정태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충원군 김정태가 길동(윤균상)이 놓은 덫에 걸려 반역죄로 한양으로 압송되며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길동은 연산군(김지석 분)의 역린이 할아버지 세조라는 사실을 안 뒤 충원군을 반역죄에 엮을 계획을 세우고 조용히 실천에 옮겼다.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방 안에서 길동으로부터 받은 춘화를 보다가 의금부 도사와 나장들에게 잡혀 한양으로 압송되던 충원군의 모습은 단연 압권.
김정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반역죄로 압송되는 충원군의 당황스러움과 분노, 억울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얼굴 근육 하나하나까지 미세하게 움직이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덕분에 방송 후엔 일명 '조선판 싸이코패스' 충원군을 맛깔나게 소화한 김정태에 대한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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