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냉장 컵면 `정면승부` 통했다
입력 2017-03-08 09:32 
CJ제일제당 냉장컵면 '정면승부' 5종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냉장 컵면 '정면승부' 출시 2개월 만에 100만매 판매를 돌파하며 누적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달 매출만 1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반적으로 신제품의 초반 매출이 월 1억~3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히트상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면승부는 정통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종류는 얼큰 육개장면, 얼큰 짬뽕, 스윗 토마토 스파게티, 정통 중화 짜장면, 철판 볶음면 등 총 5종이다. 다시마 육수를 넣어 반죽한 뒤 바람 건조 냉각기술을 이용해 면의 수분함량을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부터 '편의점 안의 면요리 전문점'을 내세운 광고 영상을 내보내면서 면 전문점 수준의 가정간편식(HMR)을 강조했다. 이 영상은 CJ제일제당 유튜브 페이지에서 약 250만 뷰를 기록했다.
오정욱 CJ제일제당 정면승부 마케팅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판매 경로를 확대해 HMR 면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며 "소비자 조사를 통해 맛과 품질을 더욱 끌어올리고 제품군도 늘려 초반 흥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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