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피고인’ 지성, 드디어 딸 찾았다…눈물 ‘울컥’
입력 2017-03-08 0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피고인' 지성이 우여곡절 끝에 딸을 품에 안고 감격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정우(지성)는 기지를 발휘해 결국 딸을 찾게 됐다.
이날 정우는 접촉사고를 내 민호(엄기준)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철식(조재윤)과 함께 민호를 추궁하며 딸 하연(신린아)의 행방을 물었다. 정우는 통쾌한 어퍼컷과 하이킥으로 분노를 표출했으나, 민호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고 딸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 정우는 민호를 돌려보내야 했고, 민호는 정우에게 딸을 찾고 싶으면 지수(손여은)를 찔렀던 칼을 갖고 오라고 협박했다.

정우는 칼과 하연이를 맞바꾸기 위해 나섰지만 민호의 변심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한 건 검찰청 취조실. 정우는 부장검사 최대호(박호산)에게 도움을 청해 회계 부정 등의 문제로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온 민호를 취조실에 잡아뒀다. 철식을 시켜 민호의 집을 찾아가 연희(엄현경)와 아들을 잡아두는 수를 쓴 것.
정우는 유도심문을 통해 마침내 선호의 아들 은수가 사실은 민호의 아들이란 걸 알고, 하연이를 되찾는데 민호의 심리를 역이용했다. 민호는 하연을 정우에게 돌려보내야만 했다.
이후 정우는 하연과 함께 기자들 앞에 서 "제 딸이 살아있다. 제 무죄를 밝히기 위해 자수하겠다"고 밝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우는 숨겨둔 칼을 가지러 갔다 예상치 못하게 그곳에서 준혁(오창석)을 만나 민호와의 관계를 눈치 챘다. 연희는 아버지의 죽음을 되새기며 차명그룹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또 연희는 민호에게도 자신을 버린 아버지 차 회장을 버리라고 말해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