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댈러스, 웨스트브룩 봉쇄 성공...OKC에 대승
입력 2017-03-06 13:45  | 수정 2017-03-06 14:35
댈러스는 웨스트브룩을 봉쇄하며 오클라호마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매버릭스가 러셀 웨스트브룩 봉쇄에 성공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크게 이겼다.
댈러스는 6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4-89로 이기며 시즌 26번째 승리를 거뒀다.
상대 주득점원 웨스트브룩을 잘 막았다. 앞선 네 경기에서 모두 40득점을 돌파했던 웨스트브룩은 이날 29점을 넣는데 그쳤다. 2쿼터, 4쿼터는 아예 득점이 없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24개의 슛을 던져 8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13개의 자유투 중 11개를 넣으며 득점을 쌓았다. 3쿼터에는 8분 15초를 남기고 공격자 파울이 선언된 이후 심판을 향해 공을 튀겨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4분 27초를 남기고는 해리슨 반스를 가격해 플래그넌트 파울을 받았다.
댈러스는 세스 커리가 22득점, 덕 노비츠키가 18득점 12리바운드, 반스가 17득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2-105로 이겼다. 스테판 커리가 31득점, 클레이 톰슨이 2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닉스 구단은 이날 경기 전반전에 독특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전반 24분동안 음악이나 비디오, 휴식시간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코너를 일절 하지않은 것. 이들은 "경기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경험하라"는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웠다.
종료 직전 승부가 갈린 경기도 세 군데나 있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글렌 로빈슨 3세의 3점슛에 힘입어 97-96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로빈슨 3세는 이날 3개의 3점슛을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폴 조지가 3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울리스의 버저비터 골로 보스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피닉스 선즈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0.1초전 터진 타일러 울리스의 3점슛으로 109-106 승리를 거뒀다. 피닉스는 11.9초전까지 104-106으로 뒤졌지만, 에릭 블레드소의 리버스 레이업에 이어 마퀴스 크리스의 스틸, 그리고 울리스의 3점슛이 터지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블레드소가 28득점, 울리스가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아이재아 토마스가 35득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유타 재즈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종료 0.1초전 루디 고베어의 팁인 슛이 들어가며 110-109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유타는 조지 힐이 1.6초전 페이드어웨이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맞고 나온 것을 고베어가 다시 밀어넣어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까지 간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 6일 NBA 경기 결과
인디애나 97-96 애틀란타
골든스테이트 112-105 뉴욕
보스턴 106-109 피닉스
올랜도 114-115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89-104 댈러스
유타 110-109 새크라멘토
뉴올리언스 105-97 레이커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