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오늘(5일) 동해서 4번 여진 발생…경주 지진과 연관 있나?

오늘(5일) 동해안에서 4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19분쯤 동해시 동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7.77도, 동경 129.70도 지점이다.

이 지진은 이날 오전 9시18분쯤 동해시 동북동쪽 5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2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

최초 지진 발생 후 10분 뒤인 오전 9시28분쯤에는 2㎞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3시9분쯤에도 동해시 동북동쪽 47㎞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 지진과는 별도로 이날 오전 7시52분쯤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지난해 9월12일 발생한 ‘경주 강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경주 강진의 여진은 이번을 포함해 총 593회 발생했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 해역의 지진과 경주 지진은 거리가 220여㎞나 떨어져 있어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