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밤사이 중부 비·눈…내일 꽃샘추위
입력 2017-03-05 20:13  | 수정 2017-03-05 20:54
<1>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었습니다. 이에 걸맞게 포근했죠? 다만, 밤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에서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2>한 주를 시작하는 내일은 다시 구름만 지날 텐데요. 옷깃은 단단히 여미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4도, 모레 아침에는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날도 다시 흐려지겠습니다.

<3>밤부터는 서울을 제외한 중남부지역에서 눈이 내릴 텐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밤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북부 산지에서 최고 10cm, 그 밖의 강원에서는 1~5cm의 꽤 많은 눈이 오겠고, 기온이 높은 곳에서는 비로 내리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대전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한낮에는 6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영남에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광주의 낮 기온 7도에 그치며 오늘보다 9도가량 낮겠습니다.

<동해안>오늘 밤 영동에서 내리는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꽃샘추위는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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