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국무장관, 중국 전격 방문 '사드 배치 불가피성 논의'
입력 2017-03-05 20:04 
사진=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사드 한반도 배치에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을 누그러뜨리는 임무를 안고 중국을 전격 방문합니다.

니혼게이자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5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이 이달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순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잇달아 만나 사드 한반도 배치의 불가피성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의지를 걲기 위한 압박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미 국무부는 사드가 중국의 군사동향을 탐지하는 능력이 없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에 대응하는 순수한 방어적 차원의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틸러슨 장관은 중국 방문을 계기로 다음달 목표로 추진 중인 미·중 정상회담 의제도 함께 협의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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