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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측 “강동원 외증조부 위안부 지원? 100% 왜곡”
입력 2017-03-05 17: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측이 배우 강동원의 외증조부 친일 활동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씨 관련 소식이 다뤄졌다. 이종만 씨는2009년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로 일본군 위문품 비용에 1,000원을 기탁하는 등 친일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은 이와 관련해 "친일파는 등급을 나누지 않는다. 위안부 설립 자금 지원을 냈다는 건 100% 왜곡"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쟁 참전 부대에 독려하는 차원에서 물품을 집어넣는 주머니를 만들었다. 그걸 만드는 자금을 헌납했다"며 "교육 사업, 빈민 구제 등 사회 사업에도 좋은 일을 했지만 헌납금을 냈다는 것 자체가 엄연한 친일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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