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학시즌…학교가기 좋은 아파트 `화색`
입력 2017-03-03 16:03 
개학시즌을 맞아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교육특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매매시장에서 학교 인근 아파트는 주변에 비해 좀 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자리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2단지 11층이 6억28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거래된 기타 2개 단지의 전용 84㎡ 타입 매매가는 5층이 최고 4억9000만원에 그쳤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 중에도 학교와 가까운 곳이 적지 않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에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109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마련되고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 용지가 있으며 바로 앞에는 지난해 개교한 고림고등학교가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전주 효천지구 첫 분양 단지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는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를 포함해 초교 6개, 중학교 4개, 고교 2개 등 총 12개의 학교가 포진해 있다.
한화건설도 이달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에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연학초가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고 등도 도보권에 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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