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따르면 철구는 최근 개인방송에서 댓글을 남긴 한 시청자에게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철구의 발언이 기초수급자를 비하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고, 철구는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을 먹으라는 것이 왜 비하냐"고 반박했다.
이어 철구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비하라고 생각하면 신고해라"며 "아내까지 욕하면 고소할 것이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철구는 지난해 2월 개인방송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용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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