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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두, 뭉클 사연 "어머니, 섭외소식에 대성통곡"(라디오스타)
입력 2017-03-02 07:24  | 수정 2017-03-02 07:36
‘라디오스타 김기두가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방송에서 김기두는 ‘라디오스타 녹화를 하러 간다고 하니 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기두가 스타가 되는구나. 훌륭하신 분들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구나' 하시면서 엄청 기뻐하셨다”며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기두는 어머니가 지금까지 마음에 둔 사건이 있었다”면서 어머니가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 많이 우시겠지만 하고 싶다”며 과거 일화를 전했다. 그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뒀지만 생활비로 써야했던 사연을 밝히며 끝내 돈을 채워놓지 못해 대학에 입학하지 못할 뻔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학 안 가도 된다 어머니를 안심시켰는데 어머니에게서 ‘돈이 마련됐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사연을 들은 공장 동료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준 것. 그러나 어머니가 휴대전화까지 빌려서 등록금을 내러 오시는 동안 등록금 납부 시한이 지나고 말았다. 이에 사정을 안 원무과 직원들이 ‘ 록금 낼 동안 우리 퇴근 안 할 테니까 천천히 하시라 김기두를 안심시켰다.

김기두는 복도 벤치에 앉아있는데 복도 불이 하나씩 꺼지는 거다. 저기서 엄마가 ‘기두야부르면서 막 뛰어오셨다” 당시를 되새기며 시간이 흘러 어머니께 그 이야기를 했다. 난 그 모습이 눈만 감으면 보인다고” 고 털어놨다. 김기두는 그랬더니 어머니 말씀이 ‘어머니 인생에서, 다 꺼진 불 밑에 초라하게 앉아있던 아들 모습이 눈만 감으면 떠오른다고 하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기두를 지켜보던 동료 게스트 강예원과 한채아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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