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 4개월 연장
입력 2017-03-02 04:02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정치테마주 관련 풍문이 도는 등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집중 제보기간이 4개월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8일까지 3개월동안 운영했던 '정치 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을 4개월 연장해 7월 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정치테마주 대응 강화 방침을 밝힌 이후 주가변동성이 축소됐다"면서도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주가 급등락의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며 관련 루머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 제보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 사례 신고를 원하는 금융소비자는 금감원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센터나 콜센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한구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금감원은 총 52건의 제보를 접수했고 이중 4개 종목에 자체 모니터링으로 인지한 1개 종목을 더해 총 5개 종목을 불공정거래 단서로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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