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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GD 송혜교 천우희 김새론 "삼일절 태극기 게양 어때요?
입력 2017-03-01 1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3.1절을 맞아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스타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이날 SNS에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게 하는 실루엣 사진을 게재했다.
위안부 아픔을 담은 영화 '눈길'의 주인공 한 명인 배우 김새론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지 98주년이 된 날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해주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기립시다. 오늘 하루 태극기를 게양하는 게 어떨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삼일절 기념곡 '건곤감리'를 공개한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도 "오늘은 제 98주년 3.1절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보이그룹 VAV(브이에이브이)의 중국인 멤버 제이콥은 "중국에서도 같은 해에 5.4운동이 있었습니다. 두 운동 모두 지금 제 나이 정도의 대학생들이 거리에서 자유를 위해 피 흘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얻어낸 값진 날"이라며 "그분들의 용기와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수 솔비는 "우리 선조들의 위대하신 노력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선 과거의 역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독립운동의 뜻을 되돌아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나 역사박물관을 가보는 건 어떨까. 지금 우리 모습도 먼 훗날에 아름답게 기록되길 바란다"고 썼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준 자전거왕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동명의 영화를 제작하는 배우 이범수는 "저희가 제작하는 영화에서 전하고 싶은 소중한 의미가 담긴 날이 다가오기에 더욱 마음이 뜨거워진다"며 "처참했던 강점기 시대의 뼈 아픈 역사와 그럼에도 짓밟히지 않은 우리 민족의 용기와 희망을 되새기게 됐다"고 짚었다.
그는 "98년 전 3월 1일. 어린아이, 여성분들,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너 나 할 것 없이 맨 몸으로 거리로 나섰다. 무기도 없이 독립을 외치던 우리 선조들은 무참히 희생되었다"며 "그리고 독립을 향한 순수한 염원은 치열했던 독립 운동으로 이어졌고 임시 정부 수립의 결실을 낳았다. 이 강렬한 염원을 어떻게 스크린에 담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이 강인한 우리 민족의 정기와 자긍심을 어떻게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을까. 커지는 바람 만큼 어깨도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배우 천우희와, 고경표, 주다영, 에이핑크 박초롱 등등 수많은 스타가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배우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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