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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영화 제작` 이범수 "민족의 용기와 희망 되새기게 됐다"
입력 2017-03-01 15: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엄복동' 제작을 준비 중인 배우 이범수가 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범주는 1일 17년지기 팬클럽 리틀타이거에 "저희가 제작하는 영화에서 전하고 싶은 소중한 의미가 담긴 날이 다가오기에 더욱 마음이 뜨거워진다"며 "처참했던 강점기 시대의 뼈 아픈 역사와 그럼에도 짓밟히지 않은 우리 민족의 용기와 희망을 되새기게 됐다"고 썼다.
이어 "98년 전 3월 1일. 어린아이, 여성분들,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너 나 할 것 없이 맨 몸으로 거리로 나섰다. 무기도 없이 독립을 외치던 우리 선조들은 무참히 희생되었다"며 "그리고 독립을 향한 순수한 염원은 치열했던 독립 운동으로 이어졌고 임시 정부 수립의 결실을 낳았다. 이 강렬한 염원을 어떻게 스크린에 담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이 강인한 우리 민족의 정기와 자긍심을 어떻게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을까. 커지는 바람 만큼 어깨도 무거워진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독립운동을 다룬 100억 대의 역사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 더욱 삼일절의 의미가남다르다고 고백했다. 이범수가 제작할 영화 '엄복동'은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준 자전거왕 '엄복동'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치열한 독립 운동을 펼친 의열단의 활약까지 더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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