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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 대통령 두둔에 전여옥 울분…촛불집회를 잔인무도로 단정
입력 2017-03-01 08:27  | 수정 2017-03-01 08:28
'외부자들' 김문수 전 경기 도지사가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김문수 전 경기 도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전 지사님이 3개월 만에 변했다”며 ‘보수 혁신의 아이콘에서 ‘태극기 전사로 변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이어 "많은 표를 얻어 대통령이 된 분이다.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물러날 때도 합법적인 절차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 청와대 100m 앞까지 잔인무도한 집회 행진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작가는 김문수 전 지사가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계속하자 어떻게 김문수 전 지사님이 이렇게 될 수 있냐”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안타까워 했다.


이후 전 작가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와 ‘문재인은 종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김 전 지사에게 이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동의한다”며 박 대통령이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민심에 이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말에 전여옥은 비리와 민심이반은 박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며 자유한국당이 먼저 박 대통령이 자격 없다고 지적해야 하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열혈 정치인 김문수였다면 그랬을 거다. 그런데 난 지금 김문수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김문수는 전여옥은 잘 알겠지만 비리와 부정의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전여옥은 아니다, 난 비리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순실은 박 대통령의 아바타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을 봐라. 대통령이 어떻게 7시간 동안 아무런 지시를 안 내렸느냐. 김문수 지사라면 당장 달려갔을 것이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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