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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분석] "구직난 덕에" 사람인HR 영업익 49%↑
입력 2017-02-27 17:47  | 수정 2017-02-27 19:51
취업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인HR가 취업난 속에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다. 취업시장에서 구인·구직 플랫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인HR는 27일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5.8% 늘어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람인HR는 취업포털 사이트 중에서도 트래픽이 가장 높고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는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92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3% 감소한 539억원에 그쳤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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