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보잉 787로 올 매출 12조 원"
입력 2017-02-27 16:54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올해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의 보잉 787-9 기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불안정한 시장 여건을 고려해 안정적 경영에 중점을 두되,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은 보잉 787-9는 좌석 수가 많지 않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같은 중간 좌석을 넣지 못했지만 앞으로 도입하는 항공기에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기내 인터넷 서비스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장거리 노선에는 다 하려고 한다고 말했지만,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항공기 난동승객 진압과 관련해 조 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내 보안 개선 방안과 더불어 승무원들이 하는 진압 행위에 대해 회사가 100% 지원하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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