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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 "행복한 여정-소중한 기억…종영 아쉬워"
입력 2017-02-26 17: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동건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인사를 전했다.
이동건은 2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큰 사고 없이 54부작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멋진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정말 행복하게 작업해와서 종영이라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지만, 이동진이라는 캐릭터로 지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동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의 외동아들 동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극 초반 동진은 성공과 출세만을 생각하며 패션회사 부사장 자리에 오른 야망남이었지만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연실(조윤희 분)을 사랑한 이후에는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멜로장인다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섬세한 연기와 표현력으로 국민남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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