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포착…'끝까지 파헤친다'
입력 2017-02-25 19:32  | 수정 2017-02-25 19:51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담팀까지 꾸려 그동안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파악한 최순실 일가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요?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 일가가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산은 340억 원가량.

해외에 숨겨둔 돈은 최대 10조 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별도로 '최순실 재산추적팀'까지 꾸리며 최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조사해 왔습니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씨의 차명재산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그 규모가 100억 원 안팎에 이른다는 관측입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최 씨의 차명재산이 맞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연장이 불발될 경우, 특검은 다음 달 초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때 최 씨 일가 재산 규모와 환수 여부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어제)
- "최순실 등 일가의 재산축적 부분, 재산환수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수사결과 발표 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순실 일가 재산 추적에 막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특검이 베일에 싸인 최 씨의 재산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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