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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첫 평가전, 박석민-이용규 대신 허경민-손아섭 출격
입력 2017-02-25 11:39  | 수정 2017-02-25 12:49
허경민(사진)과 손아섭이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박석민-이용규를 대신해 쿠바와의 첫 평가전에 선발 출격한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쿠바와의 첫 실전평가전. 대표팀 라인업이 소폭 변했다.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박석민-이용규가 빠지고 허경민-손아섭이 선발로 나선다.
대표팀은 25일 고척돔에서 쿠바와의 WBC대비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부터 다섯 차례 예고된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은 그간 과제로 지적 받은 실전감각 키우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
이날 라인업은 예고와는 달리 소폭변동이 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민병헌이 테이블세터를 꾸리며 김태균-최형우-이대호가 우-좌-우 중심타선을 채운다. 1루수로는 이대호가 나서고 김태균은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손아섭이 6번타자로 나서며 양의지가 7번 포수로 출전한다. 8번과 9번은 허경민-김재호가 형성한다.
당초 예상과 달리 박석민과 이용규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박석민은 전날 조모상을 당한데다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규 역시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
김 감독은 박석민과 이용규는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치른 것 같다”라며 그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법을 아는 선수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예고된대로 장원준이 출격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장원준이 50~55구를 던질 것”라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대체선수로 합류한 임창민이 바통을 이어받아 대표팀서 첫 실전투를 펼친다.
김 감독은 이어 이대은-이현승-원종현이 등판할 것이라 예고했다. 불펜진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심창민은 상황에 따라 나설 수 있게 대기한다.
▲25일 쿠바전 라인업
서건창(2루수)-민병헌(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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